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개막 첫 경기 쿠웨이트 전부터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대승을 거두었다. 쿠웨이트의 경우 피파랭킹 137위로 아시아권에서도 꽤나 약소국으로 평가받는 팀이기에 손쉽게 승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지만 무려 무실점 9골 차 경기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쉽게 예상하기 힘든 스코어였다. 황선홍 감독은 선발라인업에서 전방 공격수를 엄원상,조영욱,정우영을 배치하면서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한 측면 파괴 그리고 중원에서의 강합 압박을 활용하여 상대에게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불어넣었다. 특히나 중원에서는 이번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백승호 선수의 활약이 아주 돋보였는데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 작업 시 빌드업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고 양 측면에서 공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