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주간 핫이슈/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간핫이슈]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손흥민 리그4,5호 골 연달아 터트리며 위기탈출!

rigth_nayun 2023. 9. 26. 22:03
728x90
반응형
SMALL

출처 : 토트넘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지난 24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4호 골과 5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아스날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불안한 경기 초반을 보냈는데 특히 좌측에서 사카의 활발한 드리블과 돌파를 데스티니 우도기 선수가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설상가상 로메로의 불안 수비도 한몫했는 전반전 아스날의 사카가 좌측에서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들어오며 가볍게 찬 감아 차기가 로메로의 블로킹에 운이 좋지 않게 자책골로 연결되며 토트넘의 분위기가 한층 다운되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메디슨과 손흥민 두명의 주장단이 있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메디슨이 좌측에서 볼을 받아 상대 수비를 속이며 라인을 타고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터치라인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손흥민에서 보낸 컷백 패스를 기가 막히게 골로 성공시키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다시 스코어는 1:1 라이벌 매치답게 두팀의 경기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되었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아스날은 라이스와 비에이라 대신 하베르츠와 조리지뉴를 투입하며 중원에서의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르지뉴의 투입은 아스날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후반 54분경 아스날의 맹공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하던 과정에서 로메로의 핸들 파울로 PK를 내주고 말았고 사카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리드했지만 곧바로 중원에서의 조르지뉴에게 볼을 탈취한 메디슨이 곧바로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주면서 골로 연결시켰고 다시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아스날은 후반전이 지날수록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급격하게 하락하는게 눈에 보였고 전반전에서 보여주던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지 못했으나 전체적으로 지친 상태로 경기에 임했고 토트넘은 기세를 몰아 공격을 몰아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흥민과 메디슨이 경기후반 75분경 호이비에르와 히샬리송과 교체되면서 토트넘의 공격작업이 무뎌진 것인데 우선 메디슨이 중원에 없는 토트넘은 플레이메이킹을 해줄 선수가 없어 전체적인 빌드업 과정에서 최종 공격수에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히샬리송의 움직임도 조금은 아쉬웠는데 손흥민과 교체되어 투입된 히샬리송은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기는 했으나 실제로 볼을 터치하는 횟수가 많이 않았고 슈팅 기회도 후반 막바지 단 한 번의 기회만 있었을 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스날은 라이스의 존재를 크게 실감한 경기였으며 라이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때에 대신하여 투입이 가능한 조리 지유가 실수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아직 많인 리그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두팀의 선수들은 부상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몇몇 부진한 선수들의 경우 하루빨리 폼을 되찾고 선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4승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 경기가 리버풀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여 무패를 유지하고 리그 상위권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4,5호 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단독 2위 홀란드와 3골 차이로 따라붙으며 득점왕 경쟁에 가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좋은 폼을 유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