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토트넘 훗스퍼의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예상해 보도록 하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안에서도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이다.
통칭 빅6로 불리고 있는데 그 명성에 비해 아직 메이저리그 트로피가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2007-08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이 전부인 만큼 우승에는 연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이상하리만큼 매번 결승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아쉬움과 기대감을 주는 팀이었다.
손흥민 선수가 이적한 2015-16 시즌 이후부터 살펴보자면 토트넘은 한때 리그우승을 바라볼 정도로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던 때도 있었다 수비에서는 벨기에산 명품 듀오 베르통언과 알더웨이럴트가 든든하게 지켜주었고
양쪽 풀백에서는 각각 대니로즈와 카일워커가 대단한 활약을 보였으며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헤리케인 일명 통칭 DESK 라인은 리그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16-17 시즌에는 리그 2위 자리까지 당당하게 차지했었는데 문제는 선수들의 폼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과 일부 주요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는 거다.
대표적으로 카일워커와 에릭센의 이적 후 행보를 살펴보면 우 풀백 선수로 오리에, 도허티, 에메르송, 포로 등 여러 선수들이 영입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활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에릭센 또한 이적 이후 은돔벨레, 로셀소 등 많은 미드필더드를 영입했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대니로즈, 베르통언, 알더웨이럴트, 델리 알리처럼 폼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스쿼드의 퀄리티는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도 로메로,쿨루셉스키,벤탕쿠르,호이비에르처럼 이적 이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생명을 연장하는 수준의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3-24 시즌 토트넘은 기대해 볼 만한 요소가 충분한 상황인데 우선 지난 22-23 시즌 가장 문제점으로 떠오른 수비 부분에서 보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 그리고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더벤 선수가 진하게 링크되고 있는 상황이라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토트넘에서 로메로를 제외한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 등 남은 수비수들의 활약이 호러쇼에 가까울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나마 1인분을 하던 랑글레 마저 임대 신분으로 한 시즌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상황이기에 수비적인 부분에 보강이 없었다면 다음 시즌도 기대해 보기는 어려웠던 상황이지만 현재는 탑소바 혹은 반더벤 두 선수 모두 리그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누가오든 토트넘의 수비에 숨통을 틔워줄 선수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두 번째로는 플레이메이커의 영입이다 레스터 시티가 22-23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쉽 강등이 확정되면서 제임스 매디슨의 이적 링크가 진하게 나왔었다 결국에는 이적이 성사되면서 현재는 다음 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에릭센의 이적 이후부터 플레이메이커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터라 리그 내에서도 탑급으로 평가되는 매디슨의 영입은 긍정적인 효과이며 전술적으로도 굉장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최전방과 3선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2선 자리의 선수가 없다 보니 호이비에르가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관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드리블을 하다 턴오버가 되거나 혹은 전방으로 패스를 해줄 선수가 없어 백패스를 하는 횟수가 많아졌는데 매디슨이 2선 자리를 매워준다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솔로몬의 영입인데 우선 이적료 없이 FA로 영입을 했다는 부분에서 금액적으로 굉장히 이득을 본 상황이며 솔로몬의 경우 풀럼에서 좌 윙포워드로 활약상을 보면 마치 첼시 시절 아자를 보는듯한 센스 있는 드리블 플레이가 능하고 공격적인 빌드업 작업이 막혔을 때 순간적인 드리블로 혼자 라인을 깨부수며 들어올 수 있는 크랙형 포워드 느낌도 강해 언제든 팀의 공격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강력한 오른발 슛을 통해 감아 차기나 중거리슛이 일품인 선수이기 때문에 간혹 보여주는 원더골은 팬들이 눈을 즐겁게 할 또 다른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솔로몬이 이적하자마자 바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제치고 주전자리로 도약할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우나 부상으로 스쿼드 이탈이 발생하거나 아시안컵 차출이 유력한 손흥민의 장기 이탈 등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언제든 빈자리를 매워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윙 포워드 자원이기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또 하나의 긍정적인 요소는 리그에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부분이 오히려 다음 시즌 리그에만 몰두하여 경기를 운영함에 있어 상위권 팀들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관리가 가능하기에 기대해 볼 요소는 충분하다고 보인다.
하지만 몇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존재하는데 가장 큰 우려점은 케인의 이적설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고 설상가상 투헬은 케인에게 개인적인 연락까지 하여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큰 전력을 잃음 으로써 다음 시즌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케인의 잔류를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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