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핫이슈]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적인 영입들의 연속 그 끝은 어디인가?

출처 : SPL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많은 여러 구단들이 유럽의 대형 스타들을 대거 영입을 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이전 중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아시아 많은 나라들이 자국리그의 발전을 위해 과거의 축구스타들을 영입하는 사례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데 호날두를 비롯하여 레알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발롱도르 위너가 된 벤제마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은골로 캉테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등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이전 중국이나 인도에서 유럽 축구 스타들을 영입하는 경우는 보통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를 보내며 은퇴가 가까워진 선수들이었다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영입은 현재 전성기에 다다른 선수들 혹은 이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어린 선수들까지 대거 영입하여 이적시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바로 직전 시즌까지 유럽에서 활약하며 매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벤자마의 이적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이전 호날두가 22-23 시즌 맨유에서 알나스르로 이적을 하면서 여러 유럽축구 팬들에게 주었던 충격을 다시 한번 안겨주는 듯한 느낌 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사우디 이적은 시작에 불과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골로 캉테와 후벵 네베스 그리고 피르미누의 이적과 직전 시즌 인터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브로조비치의 이적까지 충격적인 이적소식이 연속적으로 들려오자 이제는 충격을 벗어나 기대감을 갖는 팬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시아 축구시장은 유럽 팬들에게는 좀처럼 알려지기 쉽지 않았고 유럽 축구리그보다 아직은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기에 이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행보는 더더욱 유럽 팬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었고 점점 아시아 축구의 관심을 갖는 팬들이 의 반응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아시아 리그 중에서도 탑 리그에 속하는데 현재 아시아 리그를 통틀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자주 우승을 할 정도로 좋은 팀들이 많은 리그이다.

 

특히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아르헨티나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주며 전체적인 축구 수준 자체가 굉장히 레벨업 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으며 더 이상 축구 약소국으로 평가받기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시장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러한 영입으로 인해 아시아 축구 시장이 여러 유럽 구단들과 유럽 팬들에게 관심도를 증가시킨다면 전체적으로 아시아 축구 시장의 발전에 있어 좋은 흐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참여를 굉장히 원하고 있으며 자본적인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아시아 축구시장은 더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기는 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는 한국선수들도 일부 활약하고 있는데 최근 큰 정우영 선수가 카타르 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무대를 옮기며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여러 축구 스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아직 이적시장이 종료된 상황이 아니며 아직 현재 진행형인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더 많은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적 시장이 종료되었을 때 어떠한 결과로 완성이 되어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굉장히 기대가 되는 23-24 시즌이며 유럽 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도 관심 있게 지켜볼 예정이며 앞으로의 아시아 축구 시장의 발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