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핫이슈] 첼시 드디어 살아나나? 흐름 좋은 아스날에 무승부 거두며 날개짓 예고
지난 22일 새벽 펼쳐진 첼시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재미있는 경기가 만들어졌다.
우선 지난 시즌과 더불어 올시즌도 초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기세 좋은 아스날이 이번경기에 조금 더 우세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경기내용은 예상과는 다르게 아스날이 굉장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첼시 중원에서의 탄탄함이 돋보였는데 카이세도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갤러거와 페르난데스가 전체적인 공격작업의 시발점 역할로써 경기를 부드럽게 풀어나갔고 점유율에서는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빅6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첼시의 핵심 플레이어는 역시나 무드릭으로 경기 초반 스털링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아스날의 수비수 살리바의 손에 맞아 pk로 연결되면서 손쉽게 선제골을 가져올 수 있었고 후반 초반 크로스를 올리려던 게 오히려 원더골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2:0 리드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풀타임 출전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었고 역시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64분경 무드리크를 이른 시간 교체를 감행했다.
하지만 그결과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무드릭이 교체되자마자 2골을 따라 잡히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첼시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에 결과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무드릭 이외에도 눈에 띄는 몇몇 선수들이 있었는데 pk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팔머와 복귀전을 치른 쿠쿠레렐라다.
특히나 쿠쿠렐라의 경우 지난 시즌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사카를 그야말로 철통방어하며 벽을 보여주었고 팔머의 경우에도 활발한 움직으로 공격적인 기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매우 좋았다.
리스 제임스의 복귀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 첼시의 핵 같은 선수로 그동안 부재가 아쉬웠던 공백을 이제는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부 아쉬운 선수들도 존재했는데 우선 무드릭과 교체되어 들어온 잭슨의 경우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산체스 키퍼의 경우 치명적인 패스미스등 실수를 연발하며 팀의 실점에 너무나도 크게 관려하고 말았다.
또한 교체되어 들어온 마두에케역시 사카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여 포체티노에게 절망감을 선사하였다.
전체적인 경기를 리뷰하자면 잘 짜인 전술과 기동력 있는 축구를 통해 아스날을 압박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전체적인 교체선수들의 퀄리티와 아직 이적 후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몇몇 선수들의 부재가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전술적으로 리그초반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라운드가 지날수록 몸소 보여주고 있는 첼시이기에 중 후반기 첼시의 최종 마무리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지어질지 너무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