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핫이슈] 월드컵에서의 승리는 우연이 아니라는걸 증명한 일본 대표팀 독일과의 리벤지 매치 대승!
금 일 새벽 일본과 독일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리벤지 매치를 가졌다.
결과는 독일의 4:1 대패로 경기력적인 측면과 전체적인 운영에 있어 완벽하게 일본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본의 전방압박에 수비진에서 실수가 여러 차례 발생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일본은 기동성이 좋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테크니컬한 드리블과 단단한 조직력 그리고 빠른 역습을 기반으로 한 속공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역습을 위해 볼을 탈취할 수 있도록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하고 찬스가 발생 하였을때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집중력도 돋보였다.
특히나 이번 경기는 독일에서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였기에 4:1의 승리는 정말로 일본 축구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보인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해외 유럽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빅리그로 이적한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최근 주장 엔도 와타루 선수가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아직 몇 경기 출전하지 않았지만 출전하였을 때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에서 활약 중인 미토마 선수 또한 팀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써의 활약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아스날에서 활약중인 토미야스가 최근 논란의 레드카드로 인한 퇴장이 이슈가 있긴 했으나 출전 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강인의 아시아 라이벌 쿠보 또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전체적인 세대교체도 굉장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의 경우에는 해당 경기에서 1군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풀 전력이었는데 하베르츠, 뤼디거, 키미히, 사네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홈에서의 대패는 실로 자국민들에게 충격을 줄 수밖에 없는 경기 결과였다.
사실상 독일의 하락세는 월드컵 이전부터 지속되었는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6승 1 무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우승했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 4위로 조별탈락을 하고 말았고 마찬가지로 2020 카타르 월드컵 또한 조별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전차 군단이 무너져 내렸다.
독일의 이러한 위기는 최근 지속적으로 월드컵 출전을 좌절당한 이탈리아와는 조금 다른데 이탈리아의 경우 젊은 선수들의 대한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면 독일은 세대교체는 유망하고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졌으나 조직력에 있어서 예전만큼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잉글랜드와도 비교될 수 있는데 잉글랜드의 경우 벨링엄과 마운트 사카와 같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조직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기에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독일의 경우에는 이러한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강의 전차 군단의 몰락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아쉬움과 실망감이 커지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월드컵 출전을 위한 준비가 굉장히 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성장세가 굉장히 무서운 만큼 이대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다음 월드컵에서도 16강 어쩌면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도 가능해 보이며 아시아 축구가 그만큼 더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같아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