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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핫이슈]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리그 2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 우승후보 급상승!!

rigth_nayun 2023. 8. 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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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인스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한 시즌만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리그1라운드 브랜트포드전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지난 시즌과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뒷공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시작을 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트전에서 엄청난 팀워크와 새롭게 팁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완벽하게 승리했고 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전체적으로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탄탄한 경기력을 뽐내며 2점 차 승리를 따내고 말았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2승1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승점 7점에 득실차는 무려 4점으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 어떤 팀보다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이대로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이러한 변화에는 몇가지 중요포인트가 있는데 우선 수비의 변화이다 이전 시즌 로메로를 비롯하여 산체스와 다이어, 랑글레 선수를 활용한 3백을 기용하였는데 3백 체제 당시 다이어의 폼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으며 양쪽 스토퍼를 맡았던 주전 수비수 로메로와 랑글레 역시 장점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수비라인이 무너지는 경우가 매우 많았으며 특히나 잔부상이 잦은 편인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날에는 거의 호러쇼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팬들에게 하여금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수비는 다르다 우선 판더펜의 영입과 동시에 3백에서 4백으로 전환이 되며 라인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렸고 발 빠른 판 더펜과 컷팅이 좋은 로메로의 조합이 든든하게 뒷공간을 커버해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시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괜찮은 모습도 간간이 보여주긴 했으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약점이 많이 드러났던 우측 풀백 포로의 수비력이 살아났으며 좌측에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과 수비적인 불안감을 보여준 페리시치 대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우도 기를 투입하면서 굉장한 밸러스를 갖추었다.

 

두 번째는 전방 플레이메이커의 영입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3백 체제에서 두 명의 미드필더에게 빌드업을 맡겼는데 그게 벤탕쿠르와 호이비에르였다.

 

호이비에르의 경우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장점이 많은 선수이지만 공격적인 부분과 빌드업 과정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벤탕쿠르의 경우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기여도와 빌드업 부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전방으로 뿌려주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아쉬웠으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스타일은 아니었기에 공격진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나 리그 후반기에는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당한터라 벤탕쿠르가 빠진 리그 후반기는 더더욱 토트넘에게 절망적인 상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메디슨의 영입으로 완벽하게 대체하였고 번뜩이는 움직임과 전방에서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돋보였으며 특히나 전체적으로 팀을 조율하는 데 있어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콘테 체제아래 부상으로 인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비수마가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브라이튼 시절에 보여준 좋은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굉장히 잘해주고 있으며 서브로 종종 출전 준인 호이비에르 역시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드니 토트넘으로 이적한 첫 시즌만큼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파페사르 또한 지난 시즌 적은 출전 기회와 나올 때마다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비수마를 도와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해나가는 빌드업 과정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기대감이 매우 커지는 상황이다.

 

마지막은 손흥민의 역할 변화인데 이번 시즌 손흥민은 주장으로 선임되며 전체적로 팀을 이끌어가야하는 리더로서 조율을 굉장히 잘해주고 있으며 윙 포워드의 역할에서 이제는 좌측 미드필더의 역할로 중원과 측면에서 크로스와 전방으로 넣어주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골을 넣기보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확실한 득점 찬스를 만들려는 노력이 보인다.

 

이러한 손흥민의 역할 변화는 첫경기 브랜트포드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보였으나 맨유와 본머스와의 경기를 통해 점점 익숙해지는 것이 눈에 보였으며 특히나 본머스 전에서는 결정적인 키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종종 나오며 앞으로의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가능성이 급격하게 올라간데에는 이러한 경기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우선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롯이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부분이다.

 

맨시티나 아스날 리버풀과 같이 우승경쟁을 해야하는 팀들의 경우 현재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선수들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토트넘의 경우 지난 시즌 아쉬움을 보였던 산체스가 비록 한 경기에 그치긴 했으나 교체 줄 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외에도 현재 교체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폼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뎁스도 두터워진 상태라 더더욱 무서운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나 리버풀의 경우 뎁스가 얇은 상태이기 때문에 리그 후반기로 갈수록 이러한 문제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큰데 새롭게 영입한 맥알리스터와 엔도 와타루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긴 하나 그 외 교체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폼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태이다.

 

맨시티의 경우에도 현재 뎁스는 여전히 탄탄하고 두텁지만 최근 데브라이너의 잦은 부상으로 인한 폼 저하가 의심되며 홀란드의 약점이 보이기 시작한 시즌이라 앞으로 어떻게 경기가 진행될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아스날의 경우에도 지난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상반되는데 승리를 쌓고 있기는 하나 경기력 적인 부분에서 잦은 실수와 골을 헌납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만큼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어떻게 이루어 지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랜만에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만들어 주고있는 토트넘이 이러한 모습을 언제까지 유지하여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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