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핫이슈] 조규성 이적 첫 시즌 리그3경기 연속골 작렬시키며 덴마크 리그 폭격중!!
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첫 시즌만에 개막 후 3경기 연속 골을 작렬시키며
리그를 폭격하고있다.
조규성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K리그에서 이미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경기감각이
올라와 있었고 이적 후 한 달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팀에 잘 녹아든 모습이었다.
리그 1라운드 첫 경기 선발 자리를 꽤차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해당 경기에서 기가 막힌 오프 더볼로 좌측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카다르 월드컵에서의 좋은 위치선정과 강력한 헤더가 결코 우연히 아니었음을 또 한 번 증명하였다.
그것뿐만 아니라 리그 두 번째 경기 실케보르와의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같은 팀 미드필더가 중원에서 볼을 탈취하자마자 안쪽으로 파고드는 좋은 오프 더볼 움직임으로 침투패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마무리한 장면도 일품이었다.
리그 3라운드 링비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하였는데 이미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사실상 경기를 뒤집기 어려워진
후반 늦은 시간 교체 투입 되었고 교체투입 이후에 1골을 더 내주며 4대 0으로 끌려가던 찰나 끝가지 포기하지 않던 조규성이 마침내 후방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로빙 패스를 수비수와의 몸싸움 경합에서 이겨내며 골로 연결시키는 장면은 조규성의 포기하지는 끈기를 보여주었다.
당연하게도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은 조규성은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덴마크 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이러한 조규성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인데 좋은 페이스를 리그 후반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24-25 시즌에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유럽 리그로의 이적도 더 이상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많은 한국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조규성 선수도 당당하게 현재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만큼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여 당당하게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소식 중 하나는 미트윌란이 현재 유로파리그 콘퍼런스 3차 예선에 진출한 상태로 오모니아(키프로스) 와의 3차전을 이기게 된다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만큼 첫 시즌에 유럽대항전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조규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부상인데 아무래도 타 리그에서의 적응을 빠르게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후변화나 잔디상태 등
여러 가지 조건들로 인해 해외로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부상과 관련이슈가 흔히 발생하는 만큼 몸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인다.
앞으로의 조규성 선수의 활약상을 꾸준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