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No.7 메이슨 마운트 이적완료
첼시의 소년가장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No.7으로 영입되었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 없지만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로 계약기간은 5년+1년으로 알려지고있다.
22-2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였다 이미 에레디비지 아약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선임이었으나 리그 초반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파괴력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하였다.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은 이번시즌 맨유의 첫 영입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준비하는 스쿼드 보강에 첫 단추로 보이는데 마운트가 얼마나 맨유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운트는 잉글랜드 포츠머스 태생으로 런던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첼시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2016년 첼시 FC U-23 정식입단한 첼시의 성골 유스선수로 2017년 1군 콜업 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SBV 비테세아른험과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더비 카운티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성인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한다.
2019-20 시즌 첼시의 중원에는 어려움이 생겼는데 당시 주전 미드필더 중 로프터스 치크가 장기부상을 당하며 공백이 발생했고 해당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았던 찰나 메이슨 마운트가 임대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터라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 주목되었다.
더군다나 더비 카운티 임대시절 감독이었던 램파트가 첼시 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이전 마운트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마운트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감독이었고 아니다 다를까 19-20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리그에서의 활약도가 압도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지만 준수한 활약을 기복 없이 꾸준하게 보여주면서 첼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고 해가 지나 그다음 시즌인 20-21 시즌부터 21-22 시즌까지 2년 연속 첼시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 되면서 포텐셜이 터지기 시작했다.
마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날카로운 킥과 왕성한 활동량인데 아무래도 킥이 굉장히 매섭다 보니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는 경우가 많았고 종종 나오는 파괴적인 중거리슛은 램파드 감독의 선수시절을 보는듯하다는 평가가 많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부분도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박스투 박스 역할도 곧잘 해내곤 한다.
또한 다부진 체격으로 밸런스가 좋아 드리블이 매우 간결하고 볼간수 능력이 좋아 턴오버 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패스 정확도나 타이밍도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모든 스탯이 골고루 분포된 육각형 선수로 분류된다.
단점을 몇 가지 꼽자면 애매한 스피드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골 결정적인데 느리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다른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스피드에서 유독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파괴적인 킥력과 센스 있는 드리블 과는 별개로 침투 후 마무리 슈팅 시에 간혹 나오는 실수들이 아쉬운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고 성장할 가능성이 아직도 무궁무진한 선수이니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고 보인다.
이로써 맨유도 공격적인 보강이 하나둘 씩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만큼 마운트가 맨유에 녹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